금천구, 자투리 땅을 주차장으로 변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주택가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고 골목길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주차장 조성 사업을 추진해 이달부터 총 8면을 주민에게 제공한다.자투리땅 주차장 조성사업은 지역 내 나대지 중 활용가치가 있는 땅에 주차장을 조성,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그동안 이들 부지는 오랫동안 방치 돼 폐기물 무단투기 등으로 주거환경을 저해했다.또 토지주는 활용하지 않으면서도 재산세를 납부해야 하는 부담을 가지고 있었다.

자투리땅의 변신

이에 구는 전수조사를 통해 주차장으로 조성할 수 있는 2곳(시흥5동 921-8, 933-72)의 토지주 사용동의를 받았다.그리고 전액 시비로 친환경 포장공사를 해 주차장을 조성, 금천구 시설관리공단을 통해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으로 운영할 예정이다.앞으로 토지주는 1년 단위로 협약을 체결하고, 토지제공에 따른 대가로 해당 토지 재산세 감면 또는 주차장 수익금 전액을 지급하는 방안 중 선택하도록 해 향후에도 주민참여가 활발히 이루어 질 수 있는 동기를 제공했다.권태선 주차관리과장은 “부지를 매입해 주차장을 조성하는 경우 적정 부지도 찾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1면당 약 1억원 내외 예산이 소요되는 현실에서 1면 당 200만원 이하 조성비용으로 8면의 주차구역을 조성함으로써 약 8억원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금천구 주차관리과(☎2627-2172) 금천구 시설관리공단(☎809-0061~5)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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