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EUREX 야간옵션 누적 거래대금 4조원

야간옵션 거래대금 빠른 성장세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키움증권의 EUREX 야간옵션 누적 거래대금이 지난 8월 31일 4조원을 돌파했다. 2011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한 후 약 1년여만의 일이다.회사 츧은 올해 상반기 키움증권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약 38%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거래대금 역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EUREX 야간옵션은 한국의 밤시간 대에 EUREX(유럽파생상품거래소)에 상장 된 KOSPI200옵션을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상품이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한국 주식시장이 글로벌 증시와 상관 관계가 높은 상황에서, 심야에 발생하는 글로벌 이슈나 이벤트에 즉각 대응함은 물론, 다음 날 한국 증시에 대한 예측 및 헤지가 가능하다.키움증권 글로벌영업팀 염명훈 팀장은 "예전에는 야간에 글로벌 증시에 이슈가 발생해도, 다음 날 아침까지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었다"며 "이제는 EUREX 야간옵션을 통해 즉각 대응 및 헤지가 가능하게 됐으며, 외국인을 포함한 투자자의 치열한 거래를 통해 형성된 야간옵션 가격은 다음날 한국 시장을 예측하는 지표로서도 매우 유용하다"고 말했다.한편, 키움증권은 지난 6월 EUREX 야간옵션 및 CME 선물 거래가 가능한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인 ‘영웅문 SN’을 출시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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