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통산 3승 서아람, 골프 박사 1호 이근춘 교수 임용, 골프지도법·골프 스윙분석 실습 등 교과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전 한남대학교가 골프레저학과 석사과정을 신설했다.한남대(총장 김형태)에 따르면 과학적 교육시스템을 바탕으로 체계적 이론과 실기를 갖춘 골프전문인을 길러내기 위해 사회문화대학원에 골프레저학과 석사과정을 신설, 이번 학기부터 개강에 들어갔다.학과 신설에 앞서 한남대는 스타 프로골퍼 출신으로 전 호서대 골프학과 교수인 서아람 교수(39·이학박사)와 대전출신의 이근춘 교수(49·이학박사)를 전임교수로 임용했다. 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교육분과위원회 위원장인 서 교수는 1995년 KLPGA에 입회, 프로에 데뷔한 뒤 2001년 한솔레이더스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KLPGA 통산 3승과 미국여자프로골퍼(LPGA) Class A멤버 티칭프로자격을 받았다.또 국내 골프박사 1호인 이 교수는 스윙분석 및 피팅분야의 최고권위자로 사이언스 골프스윙분석프로그램 개발자이자 ‘골프스윙 기본과 응용’ 등의 저자로도 널리 유명하다. 교과과정은 ▲골프지도법 ▲골프 스윙분석 실습 ▲골프클럽 피팅 및 실습 ▲골프심리학·생리학·장비학·경영학 ▲골프 코스 관리학 등 깊이 있는 연구와 과학적 실습을 겸할 수 있게 전공과목들이 개설돼 있다. 교내 56주년 기념관 1층에 마련된 골프실습실엔 이근춘 교수가 자체개발한 스윙분석 및 타구분석시스템이 갖춰져 있다.이 장비는 기존의 스윙분석기보다 고화질영상으로 3000분의 1초의 순간동작까지 잡아낼 수 있어 과학적으로 완벽에 가까운 레슨효과를 얻을 수 있고 개인측정결과에 따른 맞춤식 클럽도 만들 수 있다.서아람 교수는 “이번 골프레저학과 석사과정 신설로 국내 유망한 투어프로골퍼를 비롯한 골프지도자, 골프산업종사자들에게 과학적·체계적 연구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수준 높은 특성화교육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남대는 골프레저학과 신설을 기념, 다음 달 15일 군산C·C(부안-남원 코스)에서 ‘한남대학교 총장배 전국 중·고등부 남녀 골프대회’를 한남대와 산학협력기관인 ‘USGTF(미국골프지도자)-KOREA 연맹’ 주관으로 연다. 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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