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신텍이 국민연금과 운용사 소송 악재로 급락세다. 30일 오전 9시12분 현재 신텍은 전날보다 750원(5.47%) 내린 1만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국민연금과 동양운용, KTB운용, 유리운용 등 운용사 3곳은 신텍과 신텍의 회계감사를 담당한 삼일회계법인을 상대로 과거 분식회계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신텍의 분식회계로 인해 손해를 입은 소액투자자들이 지난 6월 회사를 상대로 소송에 들어가 1심에서 승소한 판례가 있어 소송에 나서게 됐다"며 "현재 손해배상 청구를 적극 검토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공모펀드를 운용한 자산운용사 세 곳도 단체소송을 준비 중이다.신텍은 2008~2010년 3년에 걸친 분식회계로 삼성중공업과의 M&A 협상이 불발됐고, 지난해 9월6일 거래정지됐다. 지난 3월 한솔이엠이가 인수한 후 지난달 11일 거래가 재개됐다.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서소정 기자 ssj@ⓒ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