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구직자 5명 가운데 4명은 기업 인사담당자가 볼 수 있도록 취업사이트에 이력서를 공개해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취업포털 사이트에 이력서를 등록한 신입 구직자 2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78.6%가 '인사담당자가 볼 수 있도록 온라인 이력서를 공개한 상태'라고 답했다.실제로 이력서를 공개한 구직자 중 75.4%는 기업으로부터 면접 제의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52.3%는 면접까지 본 적 있었다.또 취업사이트에 이력서를 공개해두는 것이 구직활동에 도움이 되는지 물었더니, 38.5%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이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비율(22.8%)보다 15.7%p나 높은 수치다.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이력서를 검색하여 인재를 찾는 경우가 많다"면서 "검색에 용이한 직무 등의 키워드로 온라인 이력서 제목을 작성한 후 이력서를 공개해두고 자주 이력서를 업데이트 하는 것이 취업과 이직에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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