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주민의 작은 소리까지 귀 기울이다

동 주민센터 복지상담 민원창구 칸막이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동 주민센터에서 운영중인 사회복지 민원상담실과는 별도로 민원창구에서 이루어지는 복지상담 민원도 일반 민원창구와 구별, 유리 칸막이를 시흥2동을 제외한 전동에 설치했다.이는 소외계층의 인권과 사생활을 보호하는데 중점을 두고 배려의 마음에서 출발하게 됐다.설치 후 상담자는 더 이상 주위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창구에서도 마음 편하게 상담할 수 있게 됐다.

복지상담

이번 칸막이 설치는 지역에 표출되지 않은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더불어 나누는 '통통희망나래단' 보고회에서 민원인들이 주위 시선을 의식해 마음 편히 상담하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동 주민센터 직원의 건의를 받아들여 설치하게 됐다.정호영 자치행정과장은 “복지상담 민원창구는 말 못할 개인의 열악한 사생활도 눈치 보지 않고 상담하게 됨으로써 공무원이 주민들의 작은 소리까지 귀를 기울일 수 있게 되어 열린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금천구 자치행정과(☎2627-1043)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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