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태풍 '볼라벤'이 우리나라 전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2815ha 규모의 농작물이 침수·낙과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28일 이날 오후 2시 현재 과수 1915ha(배 1053ha, 사과 862ha)가 낙과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벼 314ha(침수 304ha, 도복 10ha)가 침수피해를, 고추·참깨·콩 등 밭작물 52ha도 피해를 입었다.특히 전남 나주·영암·순천지역의 낙과 피해가 심했으며, 제주 감귤하우스 피해도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전북·전남·경남 지역의 하우스 120동, 축사 13동 등 농림시설에서도 피해가 발생했으며, 전남의 배수장 35곳은 정전 피해를 입었다. 경남에서는 버섯재배사 1동이 피해를 입었다.제주지역에서는 2.56t과 1.8t 등 어선 2척이 전복됐고, 광주에서는 양봉 50군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고형광 기자 kohk010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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