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되는 2016년, '병신년(丙申年)을 어쩌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육십갑자 중 하나인 '병신년(丙申年)'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기대되는 2016년'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은 2016년이 '병신년'이 되는 것을 두고 네티즌들이 포털사이트 지식인에 올린 질문들을 캡처했다. 한 네티즌(sil**)은 "2016년 병신년인데 뉴스에서 어떻게 말해야 될까요?"라는 질문을 올렸고 답변자 중 한 사람(bya**)은 "시청자 여러분 2016년 병신년이 되었습니다"라고 해야 한다며 "어색하거나 웃음이 나오는 앵커는 부족한 사람"이라고 써 웃음을 자아냈다. 이같은 우스갯소리가 나오는 이유는 10간과 12지를 합쳐 만드는 육십갑자가 2016년엔 병과 신이 붙어 '병신년'이 되기 때문. 언듯 모자라는 행동을 하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인 '병신'과 여자를 낮잡아 이르는 말인 '년'이 붙어 만드는 욕설을 연상시킨다. '기대되는 2016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공휴일이 많아 '기대되는 2016'년일까 생각했는데 엄청 웃었다"(ssa**), "2016에 신년 아침 방송을 어떻게 할지 궁금하다"(소시**), "방송에서 욕설 남발하게 되겠다"(dkb**), "'병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하면 어감이 이상하다"(umi**)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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