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 리뷰 최재영 기자]GS건설이 베트남 호치민에서 4700억원 규모의 ‘호치민 메트로’ 1호선 2공구를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지난 2008년 베트남 TBO 도로공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공사다. GS건설이 수주한 메트로 1호선 2공구는 베트남 도시철도국이 발주한 것으로 사의 원청사인 스미토모(Sumitomo)와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공사는 호치민시 벤탄(Ben Thanh)에서 수오이티엔(Soui Tien) 차량기지를 연결하는 총 연장 19.8km로 1·2공구로 나뉘어 있다. GS건설은 이 중 2공구 고가교 14.44km와 특수교량 6개소, 역사 11개소, 21만㎡ 규모의 차량기지를 건설한다. 공사금액은 한화 4748억원 (약4억2000만달러) 며 공사기간은 54개월이다. 오두환 GS건설 토목사업본부장은 “베트남, 싱가폴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여러 토건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해외에서 이미 당사의 기술력과 사업 수행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수주 역시 해외 현장에서 쌓은 당사의 신뢰도가 크게 작용했다”고 밝혔다.이코노믹 리뷰 최재영 기자 sometimes@<ⓒ 이코노믹 리뷰(er.asiae.co.kr) - 리더를 위한 고품격 시사경제주간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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