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대 앞 철길 건널목 한 때 폐쇄 돼

27일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철도시설공단 철길 폐쇄..한 주민 철길에 누워 시위 한 후 폐쇄 풀어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한 주민들이 철도시설공단측의 외대 앞 철길 폐쇄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철도시설공단과 동대문구가 갈등을 빚은 이문동 외대 앞 철길 건널목이 27일 잠시 폐쇄됐다 인근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뚫렸다.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27일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3시경까지 철도시설공단 소속 의경 20명이 외대 앞 철길 건널목을 폐쇄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주민 한 명이 철길에 누워 기차가 20분 동안 멈춰서고 119가 이 주민을 엠뷰런스로 실려 병원으로 옮기면서 철길 폐쇄가 풀렸다.특히 인근 주민 300여명이 현장에서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들에게 거세게 항의하는 소동이 이어졌다.인근 주민 300여명과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등 구청 소속 공무원 50여명 등은 28일 오전 2시까지 현장을 지켰다.지역구 의원인 안규백 국회의원과 유 구청장, 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장 등은 현장에서 회의를 거듭해 결국 외대 앞 철길 폐쇄를 막는데 성공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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