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학벌에 관계없이 진로 찾아갈 수 있어야'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26일 서울 와우산로 홍익대 앞에서 열린 프린지페스티벌을 찾아, 20대 젊은이들과 즉석 토크를 가진 자리에서 "우리 사회가 너무 학벌위주로, 어느 학교로 직업을 구해선 안된다"며 "열정과 잠재력을 보고 평가하는 기준이 있는데 자기 능력과 소질이 있으면 학력, 학벌에 관계없이 자기의 진로를 찾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대학생들의 등록금부담과 관련해서는 "20대에 가장 큰 문제 중에 하나"라면서 "어떻게든 반으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똑같이 하는 게 아니라 하위 10%는 무료로 하고 나머지는 소득과 연계해서 등록금 부담을 절반으로 낮추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입시정책과 관련해서는 "이제는 어머니들이 애들을 데리고 와 만화가로 키워달라고 할 정도로 바뀌었다"며 "진짜 공부는 만화를 잘 그린다면 그쪽으로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만화 쪽으로 가려면 만화 관련 고전도 찾고 자기가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라며 "그것이 진짜 공부"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자기 소질을 발휘하고 자기 목표가 있기에 기꺼이 하는 것"이라며 "어린이나 학생들도(즐거운 공부) 방향으로 가야하고 그래야 행복한 교육이 되고 학교가 좋아 가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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