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0% 시장 성장률 기대-가격도 50만원 이하로 싸져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내비게이션 시장의 '패러다임'이 거치형에서 매립형으로 변모하고 있다. 일반 내비게이션 시장이 축소되는 가운데서도 매립형 내비게이션은 연간 60% 성장하며 업계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 2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매립형 내비게이션 시장 규모는 약 50만대로 추산, 전년(약30만대) 대비 6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 내비게이션 시장이 2010년 150만~160만 대, 지난해 110~120만대 규모로 점차 축소되고 있는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매립형 내비게이션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비싼 옵션 비용을 내고 제조 단계에서 순정 내비게이션을 설치해야만 사용할 수 있었다. 전문 제조사의 애프터마켓 제품의 경우는 전문점에서 많은 비용을 주고 개조해 설치해야만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업체들이 매립 전용 내비게이션을 출시하고 있어 순정형(100만~200만원)에 비해 절반 이하인 50만원 이하의 가격대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또 제품의 기능과 스펙도 다양해지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한라그룹 계열 마이스터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매립형 내비게이션 '만도 SI 100'을 출시했다. 8인치 화면을 적용했으며, 쉽고 빠르게 진입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지니 3D V2맵을 탑재했다. 전국 8개 만도 고객지원센터와 50개 서비스 지정점에서 애프터서비스(AS)를 받을 수 있다. 팅크웨어의 '아이나비 RS 마하'도 역시 8인치 화면을 적용했으며,ARM사 코어텍스 A9과 512MB급 메모리를 탑재해 부팅 속도가 5초대로 빠르다. 내비게이션 매립 위치에 따라 최적의 시야각을 확보하기 위해 액정표시장치(LCD) 상하 반전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 파인디지털의 '파인드라이브 BF200Vu'는 블랙박스 제품과도 연동, 내비게이션 화면에서 블랙박스에 녹화된 영상을 볼 수 있다. 데이터 퀵서비스 기능을 통해 PC와 별도 연결 없이도 다양한 정보의 실시간 자동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매립형 내비게이션이 내비게이션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며 다양한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며 "한 번 매립하면 다시 되돌리기 어려운 만큼, 품질력을 꼼꼼히 따져 보고 믿을 수 있는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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