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D-1 민주, 막바지 선거인단 모집 총력

▲ 민주통합당이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게재한 선거인단 모집 광고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민주통합당이 전국 순회경선을 하루 앞두고 막바지 선거인단 모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4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어제까지 79만 2500명이 선거인단으로 등록했다"며 "등록 마감일(다음달 4일)에는 최소 150만명 이상, 잘하면 200만명까지 선거인단이 들어오지 않겠느냐"며 기대감을 내비쳤다.확대간부회의에서 민주당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게재할 선거인단 모집 광고를 시연했다. 광고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네이버 홈페이지에 노출된다. 민주당 오영식 전략홍보본부장은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접속하는 시간대에 광고를 편성했다"며 "50~60만명 정도가 광고를 볼 것으로 예상하며 이를 통해 선거인단 수가 4000~5000명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앞서 민주당은 20일부터 24일까지를 '오픈프라이머리 집중 홍보주간'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당 관계자들이 출근시간에 맞춰 전국 지역위원회 거점지역에서 선거인단 모집 홍보물을 배포했다. 20일에는 이해찬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서울 여의도역 앞에서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기도 했다. 한편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김한길 최고위원은 "우리 당은 대선후보 선택권을 국민들에게 맡겼다"며 "'1688-2000번(민주당 경선 콜센터)'으로 전화해달라"고 호소했다. 추미애 최고위원은 "100만번째 선거인단 신청자와 함께 1일 데이트를 하겠다"고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민주당 선거인단 등록은 콜센터나 인터넷을 통해서 할 수 있다. 서울 영등포 당사를 직접 방문하는 방법도 있다. 일반 유권자는 모바일투표나 현장투표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대의원은 순회경선 당일 현장투표에만 참여할 수 있다.오종탁 기자 ta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오종탁 기자 tak@ⓒ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