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승(왼쪽, 사진=고양 원더스 제공)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가 세 번째 프로야구 선수를 배출했다. 외야수 강하승이다.원더스 구단은 22일 강하승이 KIA에 입단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프로구단 입단 선수 배출은 이번이 세 번째. 앞서 왼손투수 이희성이 LG 유니폼을 입었고 21일 내야수 김영관이 한솥밥을 먹게 됐다. ‘야구 사관학교’라는 창단 목적을 1년도 되지 않아 실현하는 셈이다. 앞서 허민 원더스 구단주는 “프로구단이 원한다면 아무런 조건 없이 선수를 보내겠다.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게 우리의 목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진흥고, 동국대를 졸업한 강하승은 지난해 신인지명회의에서 탈락의 쓴잔을 마신 외야수다. 원더스 입단으로 부족했던 수비를 보완, 대기만성의 틀을 마련했다. 41차례 출전한 퓨처스리그 교류경기 성적은 125타수 32안타 타율 2할5푼6리 4홈런 20타점 27득점. 주전 중견수로 맹활약하며 원더스 구단의 자랑으로 거듭났다. 프로 진출의 꿈을 이룬 강하승은 24일 김영관과 함께 고양국가대표훈련장에서 구단이 마련한 축하행사에 참여한 뒤 KIA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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