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수원시 등 8개 시군 돌며 일자리콘서트 진행..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가동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1955년부터 1963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재취업 지원프로그램 가동에 본격 들어갔다. 도가 마련한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은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특강 형태의 '일자리콘서트'와 콘서트 참여자 중 일부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된다. 일자리콘서트는 베이비부머세대들의 성공적인 재취업 전략 및 노후설계에 대한 인식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베이비 부머 세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의 특강과 문화공연으로 준비된다. 강연자로는 ▲개그맨에서 조선대 교수로 변신한 김병조 씨(제2의 인생설계 필요성) ▲'죽 이야기'로 유명한 창업전문컨설턴트 임영서 씨(창업 실패 및 성공사례를 통한 성공적인 재취업전략) 등이 나선다. 특히 강연 중간에 70~80년대 가요를 함께 부르는 공연이 마련되는 등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공감할 수 있도록 콘서트 방식의 행사가 펼쳐진다. 이 행사는 수원시 등 도내 8개시를 순회하며 무료로 진행된다. 베이비부머세대라면 누구나 회당 선착순 200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지역별 행사일정은 ▲수원시(9월11일, 시청 대강당) ▲안산시(9월18일, 상록구청 상록시민홀) ▲남양주시(9월20일, 시청 다산홀) ▲용인시(9월21일, 용인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 ▲고양시(9월25일, 일산동구청 대회의실) ▲성남시(10월11일, 성남시청 온누리실) ▲부천시(10월12일, 원미구청 진달래홀) 등이다. 도는 일자리콘서트에 참여하는 베이비부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개별 상담 등을 통한 본인의 재취업 의지 등을 감안해 5일 과정의 '맞춤형 재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대상자도 선발한다. 맞춤형 재취업 프로그램 이수자는 재취업을 위한 전문 상담과 3번 이상의 면접응시 기회를 갖게 된다. 경기일자리센터 관계자는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은퇴가 오는 2016년까지 계속되지만, 이들의 은퇴준비는 거의 무대책"이라며 "우리사회 발전에 헌신적으로 기여해온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노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지 않도록 이들의 안정적인 노후설계를 위해 다양한 재취업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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