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1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영국 소매판매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고 미국의 신규주택 건축 허가건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 0.03% 상승한 5834.51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91% 오른 3480.49로, 독일 DAX 지수는 0.71% 상승한 6996.29로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의 주택 착공건수와 필라델피아 연준지수 등은 일제히 예상치를 밑돌면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달 영국의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3% 증가하면서 전문가들의 예상치(0.1%감소)를 뛰어넘었다. 또 미국의 건축 허가건수가 81만2000건으로 전월의 76만건을 크게 뛰어넘으면서 지난 2008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2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이날 세계 최대 효소 생산업체인 노보자임스가 4.8% 급등했고 이탈리아 방송인 미디어셋은 11%나 올랐다. 반면 오스트리아 이동통신업체인 텔레콤 오스트리아는 부진한 실적 발표로 5.6% 하락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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