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16일 경북 구미에 조성 중인 '구미 제5국가산업단지' 현장을 방문해 격려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구미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후 산단 조성 현장을 찾아 김건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으로부터 진행 현황을 보고받고 "조속한 산단 개발을 통해 국가경제발전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이 대통령은 또 경북도와 구미시 등에 "과거 구미산업단지가 경제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했듯이 제5국가산단에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 기업 유치 등을 통해 경제 위기 극복에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이 자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ㆍ상공인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정부는 구미산단에 기존의 제1~4단지 외에 2014년까지 1조880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면적 9.34㎢ 규모로 제5단지(하이테크 밸리)를 조성 중이다.전기 전자 장비산업, 1차 금속 및 비광물 산업, 기계 및 자동차산업 등을 유치해 2020년부터 약 3만명의 인력 고용, 매년 17조원 대의 생산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이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는 매년 30조6000억원, 고용유발효과는 21만6000명에 달한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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