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휴가철 데이터무제한 로밍 이용자 작년보다 250% 늘어'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하성민)은 휴가 기간 동안 데이터 무제한 로밍 서비스를 쓰는 이용자의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0%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SK텔레콤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8월 14일까지 2만8000여명이었던 데이터 로밍 무제한 요금제 이용자수가 올해 같은 기간 약 7만명으로 크게 늘었다"며 "데이터로밍 무제한 상품 누적 가입고객 수도 최근 40만 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그동안 데이터로밍 서비스가 가능한 국가를 확대하고, 상품요금을 일 1만 2천원에서 9천원으로 내리는 등 서비스를 강화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SK텔레콤은 지난 2010년 10월 일본 로밍 이용객을 대상으로 데이터 무제한 로밍 요금제를 선보인 이후 'T로밍 데이터무제한One pass', 'Bridge 데이터무제한'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했다.이외에도 로밍 서비스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T로밍 요금계산기', '데이터 로밍 월상한', 'T로밍 스마트가이드' 애플리케이션 등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지난 7월 SK텔레콤이 데이터로밍 무제한 상품 사용자 32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1%가 데이터 로밍 무제한 서비스를 재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응답자들은 해외 여행을 할 때 스마트폰을 활용해 지도, 교통편·맛집 검색 등 여행지 정보 찾기(44%),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 사용(38%), 이메일 확인(12%) 등을 주로 한다고 답했다.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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