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대한축구협회가 박종우의 '독도 세리머니'와 관련해 일본축구협회에 해명 자료를 전달했다.김주성 축구협회 사무총장은 14일 "조중연 축구협회장 명의로 일본축구협회에 영문 이메일을 보냈다"며 "박종우의 행동이 정치적인 의도를 담고 있거나 계획적인 것은 아니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라고 밝혔다.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들은 다이니 구니야 일본축구협회장의 말을 인용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사과' 이메일을 받았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메일 내용은 박종우의 행동에 고의성이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는 통상적인 수준"이라며 "영문 이메일에 '사과'(apology)라는 표현은 들어있지 않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박종우와 면담을 마친 축구협회는 공식 보고서를 작성, 16일 전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에 이를 제출할 예정이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스위스로 직접 방문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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