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행남자기가 자사주 처분 계획을 잠정 보류키로 했다.행남자기는 13일 "지난 4월 17일부터 3개월간 자기주식을 장내 처분키로 했으나 즉각적인 시장 반영이 자사에 부정적이고 주가하락으로 인한 주주 손실이 발생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향후 주식 가치 제고와 주주 이익 증대를 위한 방안도 내놓았다. 회사 측은 전남 목포에 위치한 공장 부지를 매각해 차입금 상환 등 회사의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데 사용키로 했다. 또 해외 유명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고부가가치 브랜드를 개발하는 한편 매출 증진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행남자기 관계자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연관 산업분야인 파인세라믹스 진출을 위해 연구개발(R&D)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경영 목표를 지속적인 흑자달성과 주주이익을 최우선 하는 기업 가치에 맞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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