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초록뱀미디어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02% 증가한 225억원, 영업이익은 -10억원에서 약30억 증가한 19억9000만원, 당기 순이익은 -12억원에서 34억 증가한 22억원으로 4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특히 초록뱀미디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에 지난해 전체 매출액 168억원을 크게 웃돌며 초과 달성했다. 초록뱀미디어는 지난해부터 KBS '오작교 형제들', MBC '하이킥3', SBS 'K팝스타', SBS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 tvN '인현왕후의 남자' 등 인기 프로그램을 활발히 제작해왔다. 올해 하반기 역시 많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시즌1을 성공적으로 마친 SBS K팝스타 시즌2가 오는 11월 방영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으며 고전소설 전우치전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 전우치도 하반기 중에 공중파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최영근 사장은 "지난 2분기 예상보다 더 큰 사랑을 받았던 tvN 인현왕후의 남자와 MBC시트콤 스탠바이 등의 매출이 반영되면서 반년 만에 좋은 실적을 달성하게 됐다. 하반기 역시 SBS K팝스타 시즌2와 드라마 전우치 등 좋은 작품이 기다리고 있어 지난해 실적을 넘는 이익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특히 하반기 제작 프로그램들의 경우 해외시장에서의 관심과 부가사업 등으로 인한 추가 매출 창출로 실적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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