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충전'하러 간 휴가에서 '방전'이 돼 돌아온 것으로 조사됐다.1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여름휴가를 다녀온 직장인 68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8.0%가 '여름휴가를 다녀온 뒤 오히려 방전됐다'고 답했다.'방전'된 가장 큰 이유(복수응답)로는 '지속된 폭염(49.8%)'이 1위로 꼽혔다. 이어 장거리 운전의 피로(35.2%) ,여행 준비로 인한 피로(34.1%), 타지에서의 불편한 잠자리(23.4%), 아이들과 놀아주느라(19.2%), 올림픽 시청으로 부족한 수면시간(13.0%) 등의 순이었다.반면 '충전'이 된 이유는 '물놀이 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했다(53.4%)', '푹 쉬고 잘 잤다(52.9%)'라는 의견이 과반수를 차지했다.또 휴가를 다녀온 직장인 83.7%는 '휴가 후유증'도 호소했다. 이들이 호소한 증세로는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다'(58.7%), 집중할 수가 없다(43.4%), 졸게 된다(31.0%) ,어깨, 뒷목의 통증이 있다(16.0%) 등 다양했다.이정민 기자 ljm101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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