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계열사 티이씨앤코, BW 150억원 모집에 4,820억원 자금 몰려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대한전선의 계열사인 티이씨앤코는 지난 10일 마감한 BW(신주인수권부사채) 공모에서 최종 32대1에 이르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BW발행 대표주관사인 솔로몬투자증권과 LIG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실시한 BW청약에서 150억원 모집에 482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이 같은 인기는 모기업인 대한전선이 최근 채권단과 경영정상화 MOU 체결로 유동성 우려를 불식시키고 시장의 신뢰를 회복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티이씨앤코의 홈네트워크 사업 분야에 대한 양호한 사업전망과 동통신케이블 분야의 성장전망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티이씨앤코의 이번 BW 발행조건은 3년 만기로 표면 금리는 2%이며 만기 시 금리는 6%이다.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은 873원이며, 발행시점으로부터 1년이 지난날부터 매 6개월째 되는 날 조기상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류병희 LIG투자증권 전무는 "대한전선 그룹에 대한 신뢰에 힘입어 BW발행이 성공리에 진행된 것 같다"며 "이번 BW 발행 성공은 올 연말로 예정되어 있는 대한전선의 유상증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영 기자 argu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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