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2Q 영업익 6분기 연속 역성장..목표가 ↓<대신證>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대신증권은 13일 강원랜드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6분기 연속 역성장을 했다며 목표주가를 2만4000원으로 11% 하향조정했다. '시장수익률'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강원랜드는 2분기 매출액 3058억원, 영업이익 1020억원, 순이익 809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하고 9.9%, 14.7% 하락했다고 밝혔다. 김윤진 연구원은 "영업이익 역성장 원인은 올해부터 신규 부과되는 개별 소비세와 교육세, 폐광기금 상향 때문"이라며 "테이블 증설이 허가되면 내년 영업이익은 2968억원으로 성장이 가능하겠지만 이 역시 지난 2010년 영업이익 5839억원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기존 올해 3분기로 예상했던 증설이 지연되고 있다며 증설이 더 지연되면 실적 추정치 추가 하향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낮췄다. 아울러 그는 매출액의 약 5.1%를 차지하는 개별소비세와 교육세 부과, 폐광기금 5%포인트 상향 등에 따른 이익 역성장 예상, 증설 기대감 주가에 기반영 등을 이유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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