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기자
▲풀무원 하프앤하프 두부 너비아니와 아워홈의 통살닭강정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야식 제품이 인기다. 런던과의 시차 때문에 야간 경기를 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야식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10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림픽이 개막한 7월 28일부터 8월 13일까지 야식 식품의 매출액이 상승했다. 건조오징어 72%, 조각과일 49%, 육포 48%, 치킨류 40% 등으로 매출액이 전년대비 증가했다.아울러 1∼3분 만에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초간편 식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풀무원이 선보인 1분 식품 '하프앤하프(HALF&HALF)'도 올림픽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하프앤하프는 저지방 식품으로 밤에 먹어도 칼로리 걱정이 필요없다. 풀무원 관계자는 "하프앤하프가 올림픽 시즌을 맞아 인기를 끌고 있다"며 "두부와 닭고기에 채소를 듬뿍 넣어 영향 균형 을 맞췄고 간단히 전자레인지에 돌리거나 프라이팬에 구워 먹으면 돼 간편하다"고 설명했다. 아워홈이 내놓은 '통살닭강정'과 '손수 치킨너겟', '고구마빠쓰' 등도 올림픽 야식 메뉴로 각광받고 있다. 통살닭강정은 전자레인지에 3분만 조리하면 완성되는 식품으로 닭다리살을 바삭하게 튀겨 새콤달콤한 소스로 맛을 낸 강정요리다.아워홈의 '손수 치킨너겟'도 프라이팬에 3~4분 정도만 데우면 완성돼 인기를 끌고 있다. 부드럽고 쫄깃한 닭고기를 하트모양으로 만들었으며 포화지방산이 낮은 카놀라유를 사용해 트랜스 지방에 대한 걱정을 없애 야식으로 먹기에 충분하기 때 문이다. 전자레인지에 30초만 돌리면 완성되는 '고구마 빠쓰'도 인기다. 고구마를 바삭하게 튀겨 달콤한 소스로 맛을 낸 요리로 특제 소스의 달달함이 궁합을 이룬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올림픽 특수로 치킨, 족발, 피자 등 배달업체들이 특수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식품업체들의 초간편 식품 판매도 덩달아 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업체들이 간편 식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이현주 기자 ecol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