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9대 총선에서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거나 수사의뢰한 건수는 28건으로 나타났다.10일 선관위가 공개한 7월 30일 현재 당선자 관련 조치내역에 따르면, 당선자와 사무장 관련 고발, 수사의뢰건수는 26건으로 여기에 새누리당 현영희 의원과 선진통일당 김영주 의원에 대한 검찰고발을 포함하면 총 28건이다.26건 가운데 22건의 당선자와 관련된 고발, 수사의뢰는 새누리당이 고발11건, 수사의뢰 4건을 포함해 1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민주통합당(고발 2건, 수사의뢰3건)이 5건, 무소속 2건이다. 사무장이나 배우자와 관련돼 검찰에 고발되거나 수사의뢰된 것은 새누리당 3건, 민주통합당 1건 등 4건이다.선관위는 예비후보자에게 당내경선 후보관련 후보사퇴 대가로 품위유지비 지급 등의 의사를 표시한 혐의를 받은 당선자와 선거구내 교회 담임목사에게 현금 50만원을 제공한 당선자를 모두 수사의뢰했다. 선관위가 고발한 당선자 가운데는 정보공개자료와 재산및 납세상황을 축소해 신고하거나 산악회 산행에 참석해 21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당선자도 포함됐다.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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