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BBC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다이빙 경기에서 0점을 맞은 슈테판 페크(독일) 선수가 전세계 네티즌의 관심을 사고 있다.슈테판 선수는 7일(한국시간) 런던올림픽 3m 스프링보드 예선에 출전했다. 두번째 도전에서 그는 고난이도 기술인 '3바퀴 반 회전 후 입수' 동작을 선보였다. 하지만 회전중 왼쪽 장딴지를 손에서 놓치는 바람에 회전력이 떨어졌고, 등부분이 밑으로 향한 채 입수하고 말았다. 손끝부터 물에 닿는 일반적인 입수동작에 비해 등판 전체가 물에 닿는 소리는 상당히 컸다. '철퍼덕' 소리가 장내에 울려퍼지자 관객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심사위원 전원이 슈테판 페크에게 0점을 줬기 때문에 그는 29명의 참가자들 중 꼴찌를 기록했다.라이프치히에서 온 22세 청년 슈테판 페크는 이후 다른 경기 예선에도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이 경기에서의 충격을 받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반면 호사가인 네티즌들은 그의 참담한 실수에 신이 난 모양이다. 해외 유머 사이트 등에선 'F*CK' 등의 기존 욕설 대신 "오우 펙(Oh! FECK!) 등을 써야한다며 호들갑이다.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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