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진실]코엔텍, 분말활성탄 녹조라떼와 무관

산업폐기물 처리업체인 코엔텍이 녹조 정화 분말활성탄을 보유하고 있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확인 결과 코엔텍이 보유하고 있는 분말활성탄은 녹조 정화 용도로 쓰이지 않고 있었다.8일 코엔텍 관계자는 "코엔텍은 산업폐기물을 처리하는 업체로, 녹조류를 제거하는 일을 담당하지 않는다"며 "산업폐기물 처리 과정에 사용하려 분말활성탄을 구입해 서 보유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녹조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 다. 이 관계자는 "코엔텍은 산업폐기물을 가져와 처리하는 업체로, 외부 정화 작 업을 하고 있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전날 오후 팔당 상수원의 녹조류 급증과 관련해 환경부는 차관 주재로 긴급 정 수처리 대책회의를 열고 수질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논의가 끝난 후 환경부는 녹조류의 악취를 제거하기 위해 분말활성탄을 투입하고 염소 투입 공정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서울시의 모든 정수장을 고도 정수처리 시설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환경부가 녹조류 제거를 위해 분말활성탄을 투입한다고 알려지면서 코엔텍이 분말 활성탄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퍼지기 시작했다.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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