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유로존 소매판매 성장세가 크게 둔화됐다. 아일랜드, 스페인 등에서 나타난 재정 위험 신호가 가계 소비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3일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6월 유로존 소매판매가 지난달보다 0.1% 증가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가 '0.1% 감소'였던 것을 고려하면 예상보다 양호한 수치가 발표된 것이지만, 지난 5월 0.6% 증가했던 것보다는 성장세가 크게 둔화된 셈이다.또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1.2% 감소했다. 이또한 전문가 전망치 '1.9% 감소'보다 양호한 수준이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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