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산둥성 성장 방한 '블루경제구역 투자 협의'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일 롯데호텔에서 한국을 방문중인 장다밍 중국 산동성 성장 등 경제대표단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 장다밍 산동성 성장 및 대표단, 이태용 아주그룹 부회장, 황각규 롯데그룹 사장, 박상배 금호리조트 대표, 이찬근 KB국민은행 부행장 등 중국투자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주요 기업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산동성은 우리나라와 경제교류를 제일 먼저 시작한 지역으로 우리 기업들이 가장 많이 진출해 있으며, 우리나라는 산동성 최대의 교역 상대국이다. 장다밍 성장은 이날 2020년까지 추진할 '산동반도 블루경제구역' 발전전략을 언급하면서 "중국 최초로 해양경제를 테마로 국가지역발전전략을 실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외국인투자와 기업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산동성 측은 해양산업, 제조업, 서비스업, 농업 및 친환경 관련 산업 등 분야에서 우리나라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정병철 전경련 부회장은 이에 대해 "산동성이 해양경제, 친환경 경제 구축을 위해 추진중인 산동반도 블루경제구역에 한국기업도 적극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중국 산동성 경제대표단은 지난달 30일부터 8월4일까지 내한해 현대자동차, GS, SK, 두산 그룹 등 국내 주요 기업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은정 기자 mybang2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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