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타이거."PGA투어닷컴(pgatour.com)은 1일(한국시간) 올 시즌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세번째 대회인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총상금 850만 달러)의 우승후보 1순위로 타이거 우즈(미국ㆍ사진)를 꼽았다. 2일 밤(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골프장 남코스(파70ㆍ7400야드)에서 개막한다.물론 이 대회에서 통산 7승을 수확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했다. 롭 볼튼은 그러나 파70에 전장이 7400야드나 되는 난코스라는데 비추어 "우즈의 드라이브 샷 정확도가 더 높아지는 게 중요하다"는 분석도 곁들였다. 대회 기간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그린이 더욱 딱딱해지면서 빠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티 샷을 최대한 멀리 보낸 뒤 가능하면 짧은 아이언으로 공략해야 공을 그린에 세울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잭 존슨(미국)이 4월 중순 이후 2승에 2위 두 차례의 고공행진을 펼치는 상승세를 앞세워 2위, '디펜딩챔프' 아담 스콧(호주)이 3위에 올랐다. 스콧은 특히 디오픈 최종일 4개 홀을 남겨 놓고 4타 차로 앞서다가 막판 4개 홀에서 연거푸 보기를 범하며 어니 엘스(남아공)에게 우승컵을 상납해 '설욕전'이라는 의미도 더하고 있다. 이밖에 세계랭킹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PGA투어 최고의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 엘스 등이 우승후보 '톱 10'에 이름을 올려놓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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