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밤샘 응원...시원한 맥주과 함께 '재미가 두 배'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런던 올림픽에서 최선의 기량을 보여야 하는 선수들이나 열띤 응원을 앞둔 응원단에게 8시간의 시차는 큰 부담이 된다. 매 경기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하려면 뭔가 특별한 활력소가 필요하다. 특히 '대∼한민국'을 외치는 응원에 뭐니뭐니해도 알코올이 빠질 수는 없는 법. 하지만 경기시간 대부분이 직장인들에게 다음날 출근이 부담스러운 늦은 밤 또는 새벽녘이다. 이에 따라 독주보다는 적당한 도수와 양의 가벼운 알코올이 바람직할 것이다. ◇축구 대표팀 경기는 시원한 맥주=축구 경기는 우리 대표팀과 상대팀의 움직임을 장시간 집중하며 응원해야 하므로 축구 경기를 볼 때는 출출한 속을 달랠 약간의 간식과 맥주가 어울리겠다. 특히 축구 대표팀의 과학적인 훈련과정은 '삿뽀로 생맥주 블랙라벨'과 잘 매칭된다. 삿뽀로 생맥주 블랙라벨은 오카야마 대학과 공동연구로 '마지막까지 맛있는 맥아(Lox-less Malt)'를 개발해 최상의 맛을 이끌어냈다. 홍명보 감독은 "흔들리지 말고 가야 할 길만 보며 당당하게 걷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팀의 목표는 금메달"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삿뽀로 맥주의 금색별은 '북극성과 같이 흔들림 없이 계속 나아감'을 의미하고 변하지 않는 풍부한 맛은 90분 간 집중력을 유지시켜 줄 활력소가 되기에 충분하다.◇손연재의 경기는 상쾌·우아한 화이트 와인=리듬체조의 간판 손연재의 상큼하고 깜찍한 이미지는 복숭아 과즙의 상쾌한 아로마와 우아한 풍미를 가진 '요리오 화이트(Jorio Bianco) 와인'이 잘 어울린다. 요리오 화이트는 화이트 와인의 여왕으로 불리는 샤르도네 품종과 사과향의 소비뇽 블랑, 베르디키오의 세 가지 포도품종을 블렌딩해 맛이 부드럽고 우아하며 상쾌한 향이 매력적이다. 연둣빛의 밝은 황금색 요리오 화이트 와인과 함께 리듬체조에서 첫 메달이 나오길 응원해 보자.◇양궁·태권도 경기는 전통의 막걸리=대한민국 양궁은 1984년 처녀 출전한 로스앤젤레스 올림픽부터, 태권도는 정식 채택된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메달 레이스에서 최강자의 모습을 지켜왔다. 철옹성인 한국을 넘어서기 위해 대회 규정이 바뀌기도 했지만 '뛰는 규정 위에 나는 한국'이 말해주듯 응원단에게 꾸준한 믿음을 보여왔다. 효자종목으로 불리며 응원단의 흥을 돋우는 대한민국 양궁과 태권도 경기는 소란스럽지 않고 지긋한 국순당의 '옛날 막걸리'와 함께 하는 모습이 어울린다. 중후함과 발효과정의 자연스런 맛을 간직한 옛날 막걸리와 파전의 전통적이고 느긋한 이미지는 무게감 있게 경기를 운영하는 양궁과 태권도 대표팀 경기와 잘 어울리게 한다.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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