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충훈기자
(출처 : 시나닷컴)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중국에서 '한국 여자 아나운서의 스트립쇼'라는 제목으로 확산되고 있는 동영상의 실체는 국내 인터넷 방송의 BJ로 밝혀졌다.중국 시나닷컴은 이 동영상이 25일 동영상 사이트 '쿠6'에 게재됐다가 웨이보를 통해 확산됐다고 추적 보도했다.중국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는 영상 속 주인공 이름이 박니마라는 현지 네티즌의 추측이 이어졌다.중국의 최대 검색사이트 바이두 백과사전에는 ‘박니마’란 인물 정보에 대해 1976년 생의 한국여성이며 2007년에 아나운서로 데뷔해 공중파와 케이블 방송에 출연했다는 정보까지 게재됐다.이 여성은 빼어난 미모와 몸매로 인기를 끌며 중국에서 회원 1000명이 가입한 팬클럽까지 만들어졌다.하지만 이 모든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박니마'라는 이 여성은 W 인터넷 방송에서 '비비앙'이란 별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개인방송 BJ였던 것. 이 여성은 지난 1월부터 인터넷 방송에 등장했으며 신세경을 닮은 외모와 육감적인 몸매로 네티즌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인터넷 공유 사이트 등을 통해 이 여성이 출연한 방송 녹화분이 해외로 유출되며 유명세를 탄 것으로 추정된다.'박니마'라는 인물은 중국의 네티즌들이 만든 허구였던 셈이다.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