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자 전 문화체육과장, 일반직 공무원으로서 서울시 자치구 최초 사무관 여성 비서실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에 첫 여성 구청장 비서실장이 탄생했다.유종필 구청장은 최근 인사를 단행해 김경자 전 문화체육과장(55.사진)을 구청장 비서실장으로 발령냈다.2년간 유 구청장 비서실장을 맡았던 정후근 전 비서실장이 김 실장과 맞교대해 문화체육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경자 관악구청장 비서실장
유종필 구청장은 취임 후 2년 동안 김경자 비서실장이 생활복지과장과 문화체육과장으로 있으면서 업무 추진 능력이 탈월한 점을 인정해 이번 구청장 비서실장으로 발탁했다.이번 김경자 비서실장 발탁은 정무직이 아닌 일반직 여성 5급(사무관) 공무원으로서는 서울시 자치구 역사 처음으로 알려지고 있어 더욱 눈길을 모으고 있다. 특히 김경자 실장은 여성으로서 가진 치밀한 성격을 바탕으로 국.과간 업무 조율 등을 원만히 해내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980년도 서울시 9급 공채 시험에 합격해 관악구 공무원이 된 김경자 실장은 공직 30년이 된 2009년 5급(사무관)에 승진했다.그 동안 방송통신대학을 졸업한 후 다음달 중앙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을 정도로 열정적으로 근무해온 공무원으로 알려지고 있다.김경자 실장은 "처음에 긴장도 했지만 어떤 일을 맡든 잘 적응한 편"이라면서 "여러면에서 훌륭한 구청장을 가까이서 모시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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