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2Q 순익 전년 동기比 27%↑(상보)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의 2분기 순익이 증가했다. 여객기와 군용기 판매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 보잉은 25일(현지시간)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순익이 9억6700만달러(주당 1달러27센트)로 전년 동기 9억4100만달러(주당 1달러25센트) 대비 27%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전문가 예상치 주당 1달러13센트를 웃돈 것이다. 보잉은 2분기 순익 증가에 따라 올해 순익전망치를 주당 4달러40센트~4달러60센트로 상향 조정했다. 보잉은 올들어 이미 한 차례 전망치를 높인 바 있다. 그러나 상향 조정된 순익전망치가 지난해 순익(주당 5달러34센트)에는 미치지 못했다. 샌포드 번스테인의 더글라스 하네드 애널리스트는 "보잉은 본래 전망치를 높게 잡지 않는 기업"이라며 "연금 비용 상승과 미국의 국방비 지출 감소, 신형 모델의 부진한 판매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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