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미얀마 민간주도 건설사업 참여 MOU 체결

죠 민트 미얀마 파더랜드 회장과 태기전 한신공영 사장(오른쪽)이 건설사업 참여에 대한 MOU체결 후 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해외건설 신시장으로 떠오른 미얀마에서 한신공영이 민간 건설회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신공영은 지난 23일 잠원동 본사에서 미얀마 현지 건설회사인 파더랜드사와 미얀마 건설사업과 개발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더랜드사는 미얀마에서 주택, 오피스, 호텔 등의 건축과 부동산 개발사업 등을 주력으로 하는 건설회사다.한신공영 관계자는 "이번 MOU체결은 민간건설 부문에서의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향후 다른 미얀마 주요기업들과도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사업 영역을 다변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신공영은 미얀마 진출에 앞서 베트남에서 빈증성상하수도공사, BIDV빌딩신축공사, 호찌민고속도로 공사 등 도급 방식 위주의 사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최근 이를 근간으로 현지 기업과의 활발한 합작을 통해 베트남 고속도로 휴게시설 사업 등의 투자개발사업과 베트남 화력 발전소 등의 플랜트 사업 분야로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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