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바우처 활성화, 교보문고 등 8개 기업과 함께한다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소외계층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문화바우처' 사업에 교보문고, 맥스무비 등 8개 기업이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문화바우처 8개 협력기업은 오는 20일 오후 2시 문화부 대회의실 3층에서 ‘문화바우처 활성화를 위한 문화부 - 문화바우처 협력 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문화바우처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구 및 청소년에게 문화카드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카드를 이용해 공연, 영화, 전시 등을 관람할 수 있고, 도서, 음반 등 문화콘텐츠도 구입할 수 있다. 문화카드는 지방자치단체별로 책정된 예산 내에서 선착순으로 발급되며, 대상자는 주민센터에서 즉시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이번에 협약체결에 참여하는 협력 기업은 교보문고, 맥스무비, CJ CGV, CJ E&M, 알라딘커뮤니케이션, YES24, 인터파크 INT, KT뮤직 등 총 8개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부터 문화바우처 사업에 참여해, 회원들이 편리하고 저렴하게 문화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력 약정체결을 계기로 문화바우처 회원을 위한 가격 할인, 홍보 협력, 프로그램 공동추진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화 관람권을 30% 할인할 경우 실제로 올해 예산 336억원이 391억원으로 55억원 증가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협력 기업들은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교보문고는 전국 매장 10% 할인과 2만원 상당 마일리지 추첨 지급을 제공하고 맥스무비는 2명이상 예매시 건당 1000원을 할인해 준다. CGV는 관람권 30% 할인과 함께 팝콘과 콜라 세트인 콤보를 2000원 할인해 주기로 했다. CJ E&M과 KT뮤직은 20~25% 할인과 다운로드 이용권 등 경품을 제공하고 YES24는 공연예매시 2000원을 할인해준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www.문화바우처.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업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이 후원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다.문화부는 저소득층 문화향유를 확대하기 위해 국공립 예술단체 및 공공 문화시설의 객석기부를 독려하고 민간 문화예술 관련 업체와의 제휴 및 협력을 지속적으로 늘릴 방침이다.오진희 기자 vale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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