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경기부양을 위해 기준금리 인하를 고려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향후 금리인하 기대감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18일(현지시간) BOE가 공개한 이달 초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당시 회의에서 자산매입프로그램 확대 및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당시 회의를 통해 BOE는 자산매입 프로그램 규모를 3250파운드에서 3750마운드로 늘렸다.의사록은 "당시 대부분의 위원들이 이전 회의 때보다 추가 부양책을 더 강하게 주장했다"며 "이는 유로존 금융시장 긴장이 영국 경제에 큰 충격이 될 수 있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다이와캐피탈의 이코노미스트 크리스 스키클루나는 "중앙은행들이 추가 부양을 위해 가능한 정책수단을 들여다보고 있다"여 며 "일본을 제외하고는 전망이 악화되고 있고 올해 말까지 유로존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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