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하성민)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고지서를 확인·결제할 수 있는 통합형 '스마트 청구서' 서비스 플랫폼(SBPP)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스마트 청구서'는 기존 통신비를 납부하는 기능에 지자체가 부과하는 재산세 등 요금 고지서의 수신과 열람, 수납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T스토어나 안드로이드 마켓, 앱스토어 등에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이 앱을 통해 요금 납부 청구서를 스마트폰 내에 저장할 수 있고, 자치단체의 소식이나 세금 관련 정보도 알 수 있다. SK텔레콤은 자치단체 징수시스템 개발 전문기업인 KRSYS(www.krsys.net)와 제휴를 맺고 7월부터 용인과 안산시에서 지방세를 대상으로 스마트 청구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달 안에 고흥, 동해, 안양, 의정부, 포천 등에서, 올해 말까지 약 50곳의 지자체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또한 세금 외에도 교통 범칙금과 전기, 가스 사용요금 등으로 서비스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며, 이를 위해 지자체 및 기업들과 협의 중이라고 SK텔레콤은 전했다.SK텔레콤 관계자는 "다양한 유형의 청구서를 안정적으로 서비스하기 위해 자체 보유한 클라우드 인프라와 차세대 웹 컨텐츠 기술인 'HTML5'을 적용시켜 최적의 성능 및 품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김보경 기자 bkly477@ⓒ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