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방전지, 납가격 하락으로 이익률 개선 기대 <이트레이드證>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18일 세방전지에 대해 납가격 하락으로 2분기 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오두균 애널리스트는 "유럽 경기침체 우려와 본격적인 비수기 진입으로 큰폭의 판매량 증가는 어려운 상황이나 납가격 하락에 의한 스프레드 개선은 유효하다"면서 "이익 개선은 연간으로도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방전지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한 2127억원으로 예상되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7.8%, 51% 늘어난 385억원, 308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오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영업이익률 역시 18.1%로 전분기 대비 1.6%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6.8%포인트 개선될 것"이라며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16.1% 늘어난 1517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유럽의 경기침체 우려 및 비수기 진입 영향으로 1분기 판매량 감소가 2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 애널리스트는 "연간 판매량 역시 소폭 감소해 올해 총 판매량은 지난해에 비해 3.9% 감소한 1598만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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