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행사 300만원 - 국외 500만원까지 임차료, 장치비 등 지원...23일까지 하반기 지원업체 접수…홍보, 판로 개척 등 효과 기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가 23일까지 지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국내외 하반기 전시회-박람회 참가 지원 접수를 받는다.구로구는 기술력이 있는 중소기업들이 자사의 제품을 전시회나 박람회를 통해 직접 홍보하고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올해부터 국내외 전시회-박람회 참가 지원 제도를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이성 구로구청장
상반기에는 국내 전시회 13개, 국외 전시회 6개 등 총 19개 참가 업체에 3800여만원을 지원했고 하반기에는 10여개 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하반기 지원대상은 올해 하반기에 개최되는 국내외 전문 전시(박람)회에 참가신청을 마친 기업으로 본사 또는 공장이 구로구에 소재하고 있는 제조업과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이다.지원을 원하는 업체가 지원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전시회 참가신청서, 제품 안내서 등 제출서류를 갖춰 구 지역경제과(기업지원팀)에 접수하면 심의위원회가 지원대상업체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지원대상업체로 선정되면 부스임차료, 장치비, 운송비의 50% 이내에서 국내 전시회는 업체당 최대 300만원, 국외 전시회는 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단 다른 기관으로부터 지원받는 업체, 자사명의가 아닌 대리점 명의로 참가하는 업체, 정부-지자체 등에서 단체관을 구성해 참여하는 업체는 제외하며 지원업체로 선정된 후 타당한 이유 없이 전시회에 참여하지 않거나 이중지원 등이 확인되면 지원금은 회수한다. 구로구 한완석 지역경제과장은 “기술력은 있지만 마케팅 부족으로 성장 한계를 느끼는 업체들을 위해 전시회-박람회 지원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면서 “기업들이 판로 개척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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