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구글 부사장 마리사 메이어 CEO로 영입(상보)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야후가 마리사 메이어(37) 구글 부사장을 새 최고경영자(CEO)로 깜짝 선임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야후는 마리사 메이어 구글 부사장을 새 CEO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마리사 메이어는 최근 4년간 5번째 야후의 CEO가 되며, 17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전문가들은 메이어가 경쟁업체인 구글과 페이스북에 내준 인터넷 시장 기반을 되찾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메이어는 1999년 구글에 합류해 G메일, 구글 뉴스 등과 같은 구글의 대표적인 서비스를 선보였다.올해 야후는 새로 선임된 CEO들이 잇달아 사임하면서 3번째로 CEO를 선임하는 내흥을 겪었다. 메이어의 CEO 선임은 의외의 소식으로, 그동안 외부에서는 야후의 새 CEO는 임시 CEO를 맡았단 로스 레빈슨이 맡을 것으로 예상해왔다. 야후를 맡게 된 메이어는 경쟁업체가 된 구글과 맞서 야후를 재건하는 일에 착수할 전망이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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