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원짜리 동전 모아 초등학생 도서 구입

송파구, 지난달부터 10원짜리 동전모으기 사업 벌여 모금한 600만원으로 도서 구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요즘 10원짜리 동전은 천덕꾸러기다. 동전 하나 주조하는데 30~40원 비용이 들고 화폐단위가 커지고 신용카드 사용이 늘면서 사용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충격적으로 연간 환수율은 4.6%에 불과하다. 나머지 95%는 집에서 잠자고 있는 것이다.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10원짜리 동전으로 인한 국가적 경제손실을 줄이고 국민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달 11일부터 지역내 학교 유치원 기업 복지기관 종교단체 등을 대상으로 10원짜리 동전 모으기 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쳤다.이달 11일까지 한달간 진행돼 구가 목표한 금액인 300만원을 초과한 600만원이 모금됐다. 11일 오후 2시 학생 대표, 구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청 로비에서 동전 집하식을 가졌다.모아진 돈은 구가 현재 중점 추진중인 책 읽는 송파 만들기 일환으로 초등학생 필독도서 약 700권 정도를 구입해 동 주민센터나 지역아동센터에서 추천한 저소득 아동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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