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BMW코리아가 상반기 BMW 1만4512대, MINI 258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9.65%와 11.83% 성장했다고 10일 밝혔다. BMW코리아 전체로는 전년 동기대비 총 18.28% 증가한 1만7102대(롤스로이스 포함)가 판매됐다.BMW코리아는 상반기에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점유율 27.48%(롤스로이스 포함)를 차지했으며 월 평균 판매량은 2850대를 기록했다.이와 같은 성장세는 BMW 뉴 3시리즈와 5시리즈의 영향이 컸다. 7시리즈의 판매 호조와 X패밀리도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했다.지난 2월 출시된 BMW 뉴 320d는 고객 기호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기본형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이피션트다이내믹스(ED), 스포츠, 모던, 럭셔리 등 총 5개 라인업을 선보여 총 2673대의 판매대수를 기록했다.BMW 5시리즈는 528i와 520d, 535i 등 라인업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상시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를 탑재한 528i xDrive와 535i xDrive의 상승세도 5시리즈 판매증가의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BMW 5시리즈는 총 6990대가 판매되며 상반기 BMW 브랜드 판매량 중 48.16%를 차지했고 전체 수입차 판매량 중에서도 11.23% 점유율을 기록했다.BMW 7시리즈는 최고급 세단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프리미엄 디젤 세단에 대한 니즈에 부합된 730d과 인기모델인 740i의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55%가 늘어난 총 1184대가 판매됐다.BMW브랜드 못지않게 미니(MINI) 브랜드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미니 브랜드는 상반기 총 258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1.83 %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올 상반기 친환경, 고효율을 위한 MINI만의 혁신적인 기술 MINIMALISM을 적용한 디젤 모델들이 차례로 선보이면서MINI의 성장을 주도했다. 미니 쿠퍼D와 미니 쿠퍼 SD, 미니 컨트리맨 2.0 디젤 등 상반기 디젤 모델만 약 1361대가 판매되며 전체 판매 대수의 50% 이상을 상회했다. 미니 굿우드는 국내에 선 보임과 동시에 국내 배정 물량인 20대가 모두 완판됐다.미니브랜드 관계자는 "상반기 판매를 주도했던 디젤 라인업을 확장, 보다 다양해지는 고객의 눈높이에 부응한다는 전략"이라며 "미니 클럽맨 50 Hampton, 미니 쿠페와미니 로드스터에도 디젤 라인업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MW코리아는 하반기에도 다양한 신차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3시리즈의 가솔린 라인업인 320i와 328i를 출시했고 BMW 최초의 4도어 쿠페인 6시리즈 그란쿠페와 국내 최초 비즈니스 투어링 모델인 5시리즈 투어링 등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모델을 추가해 발표했다. 더불어 친환경 차량 액티브 하이브리드 5와 기존 M의 성능을 뛰어넘는 역동적인 퍼포먼스의 고성능 차량인 뉴 M5, 스포티한 주행 역학과 최고 수준의 다용도 기능성이 독특하게 결합된 전 세계 최초의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 모델인 뉴 X6M 등을 선보였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다양한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BMW 1시리즈 해치백을 출시하고 7시리즈와 X1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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