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한국에 해군함정 발주할 수도'

현지 언론 군소식통 인용 보도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이스라엘이 내년 도입할 신형 해군 코르벳함을 한국에 건조를 맡길 수도 있다고 현지 언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예루살렘포스트는 군 관계자를 인용해 “해군이 새 함정을 한국에서 건조하거나 혹은 미국이 제공한 군사지원비로 설계한 후 이스라엘 국내에서 자체 건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해군은 사르5(Sa'ar 5)급 1200t 코르벳 세 척을 90년대 초반 미국으로부터 도입해 운용중이며 이를 대신할 새 함정의 도입 협상을 진행해 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사르5급 코르벳함은 전반적인 규모는 우리 해군의 포항급 코르벳함과 비슷하나 하푼 대함미사일 8기, 바락1 대공미사일 64기 등을 갖춰 무장면에서는 더 강력한 편이다. 예루살렘포스트는 신형 함정에 자체 생산한 사정거리 40㎞의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유도 미사일을 비롯해 최신 레이더시스템, 헬리콥터 1대, 장거리 방공미사일 발사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지중해의 석유와 가스 굴착 시설 보호를 포함한 임무 수행을 위해 이같은 최신 미사일을 장착한 신형 함정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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