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한 장세, 중위험·중수익 펀드 노려볼까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유럽 경제 위기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가시지 않으며 지난 한 주 장세는 불확실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차주 펀드 투자 전략으로 중위험·중수익 상품이 부각되고 있다. 8일 하나대투증권은 주간펀드투자 보고서를 통해 미국 부도율 하락과 환율 변동성 확대 등을 고려할 대 글로벌하이일드채권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채권형펀드는 기대수익률이 국내 채권수익률에 비해 높고 채권스프레드가 과거 평균대비 높은 수준이어서 중위험·중수익의 대표상품으로 안성맞춤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불확실성 장세의 대안으로서 ELF(주가연계펀드)와 ELS(주가연계증권) 등의 투자매력도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대열 연구원은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투자판단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한편 주식시장의 하방리스크를 방어할 수 있는 대안상품"이라며 "주가 조정으로 하단 베리어가 낮아졌다는 점에서 신규 진입에 유리한 조건을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 철강, 기계, 조선 등의 업황 호전 전망을 고려할 대 성장형펀드를 중심으로 한 시장 대응은 유효하다"며 "빠른 업종별 순환매에 따른 액티브펀드의 수익률 부진을 고려할 때 인덱스형도 핵심펀드로 삼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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