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가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라가르드는 이날 도쿄에서 회견을 갖고 "글로벌 성장 전망이 3개월 전 예상했던 것보다 다소 나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추가적인 성장률 하향 조정 여부는 적절한 정책 대응이 이뤄지느냐 여부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IMF의 새로운 성장률 전망치는 10일 안에 공개될 예정이다. IMF는 올해 1월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에서 3.3%로 낮췄다가 4월에 3.5%로 상향조정한 바 있다. 당시 IMF는 유럽의 적극적인 유동성 공급책 덕분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다소나마 안정을 찾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유럽 부채위기 확산 가능성이 여전한 '불안한 평온'이라고 지적했다.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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