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집계
[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
대한건설협회는 5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이 총 8조51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공공부문은 1조7943억원으로 작년 5월보다 31.6% 급감했다. 세종시 토지조성공사, 부산 북한 재개발 국제여객부두 등 토목 공사 발주가 꾸준히 이어졌지만 도로와 철도 분야는 크게 부진했다. 공공 건축 부문도 5565억원으로 전년도보다 51.5%나 줄었다.반면 민간부문 수주액은 6조7248억원으로 지난해 5월보다 15.1% 증가했다.올해 1~5월 국내건설수주액 누계는 총 41조68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증가했다. 이 기간에 공공부문은 5.9%, 민간부문은 15.5% 각각 늘어 공공보다는 민간부문 의존도가 컸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 건설시장이 3~4월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멈추고 소폭이나마 반등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결국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야 정부의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에 포함된 건설경기 부양대책의 효과가 배가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창익 기자 windo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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