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28위로 뛰어올랐다.FIFA가 홈페이지를 통해 4일 발표한 2012년 7월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총 740점을 획득, 28위를 기록했다. 지난달보다 7계단 순위 상승을 이루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한국보다 앞선 순위에 자리를 잡은 건 일본과 호주로 각각 20위(829점)와 23위(807점)에 올랐다. 한국의 30위권 내 진입은 최근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거둔 2연승에서 비롯된다. 대표팀은 6월 9일 카타르 알 사드 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원정경기에서 이근호(2득점), 곽태휘, 김신욱 등의 골에 힘입어 4-1로 이겼다. 3일 뒤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치른 레바논과의 홈경기에서는 김보경(2득점)의 맹활약으로 3-0 승리를 챙겼다. 승점 6점을 챙긴 한국은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선두(2승 무패)를 달리고 있다. 한편 최근 막을 내린 유로 2012에서 우승을 거둔 스페인은 1691점을 얻으며 선두 자리를 굳혔다. 2위 독일(1502점)과의 격차는 무려 189점으로 벌어졌다. 지난달 4위였던 네덜란드는 조별예선 탈락으로 8위까지 내려앉았다. 반면 유로 2012 준우승을 차지한 이탈리아는 12위에서 6계단 오른 6위를 차지했다.이종길 기자 leemea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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