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전용 내항기 이용객 만족도 73.6%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지난 4월 운항을 시작한 김해-인천간 국제선 환승전용 내항기에 대한 이용객의 만족도가 73.6%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토해양부는 지난 4월2일 운항을 시작한 김해-인천간 국제선 환승전용 내항기 이용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환승시스템 개선 등으로 응답자 73.6%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또 95.2%는 다시 이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높은 만족도의 원인을 환승 절차 간소 화, 시간 단축 등 환승시스템 개선에서 찾았다. 응답자들은 김해공항에서 세관검사, 출입국 심사, 검역을 시행하는 탑승 수속 횟수 단축(2회→1회)을 가장 편리한 점으로 꼽았다. 환승전용 내항기의 불편한 점도 지적됐다. 인천공항에서 환승할 때 탑승 게이트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현재 1일 4회인 운항횟수를 늘려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지난 4월 운항을 시작한 이후 3개월 간 총 5만8547명이 이용했다"면서 "정착단계에 이른 환승전용 내항기의 편의를 더욱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설문 조사는 지난 5월28일부터 6월3일까지 이용객 195명을 상대로 실시했다.이민찬 기자 leem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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